영동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동군지부 등에 따르면 A과장은 최근 출산휴가를 다녀온 직원에게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A과장의 막말이 알려진 뒤 공무원노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600여명이 방문해 그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측은 “A과장이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폭언과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정구복 영동군수에게 인사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A과장은 이날 오전 군청 내 방송을 통해 자신의 발언을 공개사과했다.
하지만 영동군은 간부공무원인 A씨가 최근 출산을 한 부하 직원의 아내를 빗대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하고, 평소 근무 때 부하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3개월 동안 직위해제를 시켰다고 밝혔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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