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국회의원 |
마을당 평균 14억~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전체 마을 중 190개(79.1%)마을이 전혀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체험ㆍ숙박시설 같은 경우 158개 마을 1년중 평균 25일만 대여하고 나머지는 그냥 빈 방으로 놀리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시설물을 임대해 적자를 메우는 마을이 대다수다.
춘천의 경우 사북면 지암마을에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으나 임산물 판매장 사용이 거의 없어 시설물을 마을회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31억의 사업비가 들어간 공주 내문마을은 저온저장고의 전기료도 못 내 방치된 상태다.
홍 의원은 “엄청난 혈세가 들어간 사업들이 부실운영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주민들이 눈먼 돈이라고 생각해 운영권 등을 놓고 심각한 불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산림청이 타당성 검토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예산만 지원해 발생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예산=신언기ㆍ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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