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군 협력회의는 2014년말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을 논산시, 계룡시 등 주변 시ㆍ군이 함께 이용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이에 대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세권 개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보다는 우선 주변 시ㆍ군에서 공주역 접근이 쉽도록 도로기반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충남도와 5개 시ㆍ군이 협력해 중앙정부에 도로기반시설 건설을 시급히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그 동안 공주시가 공주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수행해 왔지만 주변 시ㆍ군과 의견 통일이 쉽지 않다며, 거시적 차원에서 공주역세권 개발에 대한 충남도의 주도적 역할을 요구했다.
한편, 현재 공주역세권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시행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공주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은 비 법정계획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도시계획적 효력이 없어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도 발급되지 않는다.
공주=박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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