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축제기간 동안 공주밤 120여t이 팔리는 등 공주 밤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우아한 밤, 즐거운 밤, 맛있는 밤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축제는 밤 직거래 장터, 밤가공식품 판매, 밤음식점 등의 먹거리 장터 이외에 알밤홍보관, 밤줍기체험, 밤음식시연회, 밤막걸리 빨리먹기,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는 것.
밤 직거래장터는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가격과 저장기간을 높이기 위해 2주 이상 숙성된 밤을 규격포장박스로 판매해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알밤 빵, 알밤과자, 알밤어묵, 알밤국화빵, 알밤미숫가루 등을 파는 판매점과 알밤국수, 알밤장육, 밤짜장면, 밤파전 등을 파는 밤 음식점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밤막걸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광객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알밤막걸리 제조업체인 2개 업체에서 30만병의 밤막걸리가 판매돼 지난해의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알밤 축제로 행사장과 인근 백미고을 음식점에서는 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약 2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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