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가요제. |
지난7일까지 9일간 부여에서 펼쳐진 백제문화제는 추석연휴 등으로 많은 관람객이 백제문화제를 찾았고, 이번 백제문화제때 시도된 각종 체험과 이벤트는 2014년 60주년을 대비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으로서의 역할과 고대동아시아의 강국 백제를 재확인 할 수 있었던 축제였다는 평이다.
정감있는 체험장은 행사장을 찾는 이에게 다양하고 풍족한 체험공간을 제공했고 구드래 둔치와 왕흥사지 주변에 조성된 16만㎡의 드넓은 코스모스 단지와 백제문화단지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이벤트 체험은 가을 정취와 즐거움을 한껏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백마강을 끼고있는 부교와 황포돛배는 축제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또한, 녹색생활 실천 전국대회 및 제21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 국군방송 위문열차공연, 백마강가요제 등 큰 행사와 이벤트들이 병행 개최되어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의 위상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신명의 거리 운영과 각종 이벤트 행사 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줘 백제문화제의 올바른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용우 군수는 “축제기간동안 보여준 성숙한 군민의식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를 위해 뛰어다닌 축제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나간 점은 역사 문화축제의 롤모델이 될 만한 축제였다”며 “이번 백제문화제 중 다소 미흡했던 점은 꼭 거울삼아 내년에는 더욱 완벽하고 알차며 감동이 있는 축제, 주민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8회 백제문화제는 7일 오후 7시 구드래 주무대에서 백마강 가요제를 끝으로 부여의 소중함과 내년의 백제문화제를 기약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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