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214팀이 참여한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선문알파예술협회가 지난 7일 저녁 앙코르 공연을 마무리하고 있다. |
선문알파예술협회는 흥타령춤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저녁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0팀이 참여하는 최종 결승무대에서 역동적인 춤사위와 열정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삼거리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한국 사랑의 마음을 춤으로 표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포함 재즈와 셔플까지 융합장르의 춤을 선보인 상명대 연극학과가 차지했다.
35세 이상 장년부인 흥타령부는 인천 '정미영무용단'이 천안시장상과 상금 600만 원을, 학생부(유치원~고고생)는 서울 'Black Kite'가 충남도지사상과 상금 500만 원을, 61세 이상 실버부는 울산 '실버학사랑'팀이 상금 40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한 대학 창작 춤 대회는 한양대 '발레뽀에마'가 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금상은 서울종합예술학교 'S.A.C무용단'이, 은상은 중앙대학교 'C.A movement factory'와 '한국체대 무용단'이 차지했다.
세계 23국 24팀의 국제민속춤대회 대상은 터키의 'Folkor KURUMU'가, 금상은 루마니아의 'DORUL'이, 은상은 불가리아의 'BRAVO'에 각각 돌아갔다.
2차례 열린 거리퍼레이드에서는 대상에 상명대, 금상에 풍세태학산, 은상에 단국대, 충남예술고, IYE국제청소년연합 등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흥타령춤축제와 동시에 열린 천안 e-Sports 문화축제에는 'e천안리그'와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충남대표선발전'이 함께 진행됐다. e천안리그는 6개 리그에 2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스쿨리그'에서 두정초(교장 김근식)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실버리그는 신영호(74)씨가, '가족리그'는 이유록ㆍ유하 자매가, '장년리그'에서는 한현규씨가, '지적장애'는 이덕희씨가, '지체장애'는 원덕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대표선발전에서는 천안삼거리가 리그오브레전드에, 박병호ㆍ정동훈씨가 철권에, aMbush팀이 스페셜포스에, 남석우ㆍ이후군씨가 슬러거에, 정연수ㆍ장윤택씨가 스타크래프트2에 quakeForever팀이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에, 천안팀이 프리스타일풋볼에 종목별 대표로 뽑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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