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30. 대전 유성구 전민동

[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30. 대전 유성구 전민동

대덕특구 연구원 제1주거지로 '각광' 엑스포 주변 6500여세대 아파트단지 이뤄

  • 승인 2012-10-08 14:45
  • 신문게재 2012-10-09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대전 유성구 전민동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해 연구원들의 직주거리가 짧은 동시에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 대전 유성구 전민동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해 연구원들의 직주거리가 짧은 동시에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유성구 전민동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직주거리가 짧을 뿐 더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어 연구단지의 제1주거지역으로 손색이 없다.

그런만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전민동지역은 산ㆍ학ㆍ관ㆍ연이 조화로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최첨단 과학과 근교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데다, 다양한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차원높은 행정의 다변화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곳에는 엑스포1~5단지 3900여 세대를 비롯해 청구나래 아파트, 세종아파트, 삼성푸른아파트 등 모두 6500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이곳 아파트는 1993년 대전 엑스포 행사와 맞물려 건설된 주택이며 동간 거리가 넓어 사생활 보호가 잘 되는 동시에 쾌적한 주변 환경 영향으로 거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민동의 연구시설 연구원을 비롯해 문지동, 원촌동 수요자들까지 대부분 수용하고 있으며 유성대로와 엑스포로가 연결돼 연구시설과의 직주거리도 가깝다는 이점을 지녔다.

상권의 경우, 유성대로와 엑스포로의 교차로에 위치한 엑스포 코아에서 시작된다.

엑스포코아가 개점되면서 예전 분산됐던 상점들이 한 곳으로 집중됐다. 엑스포코아의 경우, 대전에서는 상대적으로 대전에서 그나마 상권이 활성화된 2~3개 단지상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중심으로 편의시설이 엑스포로에 걸쳐 분포돼 있으며 전민고, 문지중과 엑스포로 사이의 상업용지에는 대부분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음식점들은 6500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밀집 거주지를 대상으로 성업중이다.

또 구매력이 가장 높은 세대는 30대초반에서 50대초반이기 때문에 연구원, 교수, 의사, 일반 직장인 등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업종이 주로 들어서 있다.

교통면에서는 출ㆍ퇴근 시간대 다소 정체를 겪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덕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른 입주도 완료된 상황이어서 출ㆍ퇴근 차량 이동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대전IC와 회덕JC로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전민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연구원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이다보니 일부 소규모 고급 카페도 들어서 있으며 시끄러운 유흥가보다는 음식점과 편의시설이 주로 들어서 있다”며 “특정 계층이 주로 모여 살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거형태를 갖추고 있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