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5~7일 동안 867개(상영횟수 1만 2445회) 상영관에서 84만 9659명(누적 822만 667명)을 동원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개봉 3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 1000만 가능성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
특히 전통적인 비수기로 알려진 9~10월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가빠른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다.
이병헌, 류승룡 등 배우들 역시 개인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배우들이 극 중 의상을 입고 팬들을 만나겠다”는 1000만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2'는 507개(8169회) 상영관에서 27만 1538명(누적 209만 4452명)을 더해 누적 200만을 넘어섰다. 3일 개봉된 코믹 호러 '점쟁이들'은 479개(6952회) 상영관에서 26만 4857명(누적 61만 7356명)으로 개봉 첫 주 3위에 진입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478개(3868회) 상영관에서 18만 8319명(누적 96만 3045명)을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영화 '간첩'은 295개(3523회) 상영관에서 7만 3398명(누적 125만 5736명)으로 지난주 보다 2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늑대아이'는 124개(694회) 상영관에서 2만 4286명(누적 29만 7537명)으로 7위를 유지했다. 적은 상영관수와 상영횟수에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을 만들어가고 있다.
누적 30만 돌파도 코 앞이다. 또 '우리도 사랑일까'는 단 22개(135개) 상영관에서 6291명(1만 9412명)을 기록해 9위에 올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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