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 동춘당문화제에서 문정공시호 봉송행렬이 재현되고 있다. |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은진 송씨 동춘당문정공파종중에서 후원한 이번 구민의 날 및 동춘당문화제는 대덕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화합의 장이자, 동춘당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며 한밭문화의 뿌리 대덕구의 문화적 자신감을 표현하는 기회가 됐다.
이틀간의 문화제에서 대덕문화원이 주관한 '숭모제례'와 향교입학의 및 학당체험, 문정공시호봉송행렬 등 8개의 전통문화행사가 이어져 우리고장 옛 선비정신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더불어 ▲전통차 시음회 ▲전통놀이한마당 ▲한지를 이용한 공예체험 등 14개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체험위주의 행사로 오감을 만족시켰다.
6일 오후 5시 '문정공시호 봉송행렬'은 조선 숙종 때 문정(文正)이란 시호가 적힌 교지를 받들어 온 행렬을 취타대와 시호봉송행렬, 기수단 등 700여명이 재현해 법2동주민센터에서 동춘당 공원까지 장관을 이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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