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교육감은 소통을 통한 세종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취임하자마자 수시로 학교현장을 찾아 학부모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세종교육 비전 2030 선포식' 을 통해 명품 세종교육을 만드는 대장정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또 출범과 함께 대전, 충남, 북교육청, 공주대, 교원대 등 인근 대학교와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교육을 비롯한 교육 관련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학생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세종 YWCA 등 지역 10개 교육지원 단체와 공조하는 한편, 효 생활실천을 위해 '올리사랑 운동'을 전개해 성산효대학원대학교와 협약을 통한 교육, 연수 프로그램 운영, 대동초 등 선도학교 4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고의 국제고 전환은 명품교육을 표방하는 세종교육의 큰 숙제였지만 수차례 의견수렴회 등을 통해 국제고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얻어내고 교과부 지정동의를 받아내 내년 개교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한솔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 부강공고 특성화고 지정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국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교육 시스템은 세종교육의 대표적인 교육모델로서, 참샘초, 한솔중, 한솔고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스마트교육 교수학습모델을 전국적으로 개발,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스마트교육 우선 도입으로 인한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와 스마트교육 수혜를 입기 위해 첫마을 아파트로 전학한 학생이 예상보다 많아 학교 과밀 해소 등 문제를 풀기 위해 310억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낙후된 학교시설 개선에 힘쓰는 한편,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편입지역 교육력 제고추진단'을 운영해 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교과부 지원을 받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시스템을 도입, 공모를 통해 선정한 14개교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타 학교의 학생들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세종시청과의 협력을 통해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현했다.
신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세종교육 기반을 탄탄히 다져 명품교육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겠다”며 “국제고의 성공적인 개교부터 첫마을 학교의 안정적인 학생수용, 교육 환경 격차 해소까지 지역사회가 같이 해결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으나, 교육가족과 세종시민 모두의 노력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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