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경기일정을 모두 마침에 따라 새 사령탑 선임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화에 따르면 8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교육리그에서 한화는 일본 프로 2군과 국내팀과 함께 경기를 하며 내년시즌을 기약한다.
교육리그가 끝나면 조만간 완공될 서산 2군구장 등에서 마무리훈련이 곧이어 시작될 전망이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시작된 훈련 및 교육을 차질 없이 소화하려면 현재 공석인 신임 감독의 선임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한화는 이미 8월 28일 한대화 전 감독 중도하차 이후 한 달여 넘게 새 감독 선임 작업을 벌여왔다.
누가 비어 있는 독수리군단의 감독석에 앉게 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하마평만 무성하다. 조범현 전 기아감독, 김재박 전 LG 감독의 내정설도 나왔고 김응룡 전 삼성 사장의 현장 복귀설도 나돌고 있을 정도다. 여기에 한용덕 감독대행과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 김상국 전 천안북일고 감독, 김시진 전 넥센 감독 등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한화구단 관계자는 “구단 고위층에서 신임 감독 후보를 압축했고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신임 감독 선정 작업을 설명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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