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녹색생활실천 대통령 표창

온실가스 감축협약 등 모범 전국대회 영예

충남도가 지난 4 ~ 6일 부여 백마강 특별행사장서 열린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7일 도에 따르면 '고대와 현대의 조화, 녹색융합시대를 연다'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전국 그린리더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충남도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도는 2008년에 전국 최초로 도내 4개 화력발전소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2020년 배출 전망치(BAU) 대비 30%' 달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내 25개 기업과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개막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서 기후온난화에 대비하고 우리 생활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 하는 것이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대회기간 중에는 전국의 그린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성장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 충남도가 최종 발표한 주요사업으로는 ▲실개천 살리기로 녹색도시건설 ▲전기자동차 선도조시 조성 ▲복합적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등 17개다. 충남도는 대회기간 중에 백제문화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시ㆍ도 중에서 울산광역시에 이어 충남에서 첫 개최됐다.

방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