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부의장 |
민주통합당 박병석(대전 서구갑ㆍ사진)국회부의장은 8일 열리는 통일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남북교역, 인도적 대북지원, 이산가족 상봉수, 남북협력기금 집행, 남북회담 추진실적 등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총체적으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부의장은 “정부는 '비핵ㆍ개방ㆍ3000' 구상, '그랜드 바겐'과 같은 현실성 없는 주장을 되풀이해, 북핵문제 해결은 요원해졌고 6자 회담과 남북대화는 표류하는 등 냉전시대로 돌아갔다”며 “정부는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 조차 아직까지 수립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MB정부 5년의 남북관계는 6ㆍ25 이후 최악”이라며 “그동안의 남북관계 자료와 정보를 정리한 백서를 만들어 차기 정부가 반면교사로 삼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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