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별로 매년 100억 원이 지원되는 연구단장은 지난 5월 1차로 10명을 뽑은 데 이어 두 번째 선임이다.
이번 선정 연구단장 중에는 ▲영국 왕립협회 펠로로 선정된 가브리엘 애플리 교수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의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박사▲미국 물리학회의 폴리머 부문별 최고상을 받은 스티브 그라닉 교수 등 외국인 단장 3명이 포함됐다.
1차 선정 당시 한국 과학자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진 한국계 과학자가 주축을 이뤘던 것과는 달리 이번 2차 선정에는 순수 해외 석학이 3명이나 포함된 점은 눈길을 끈다.
한국인으로는 KAIST의 남창희 교수와 장석복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남홍길 교수,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 등 4명이 선정되는 등 7명의 연구단장은 물리, 생명,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 최고의 학자들로 구성됐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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