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교육청이 7일 발표한 단계별·영역별 전략을 통해 D-30 전략을 소개한다.
▲단계를 나눠 준비하자=취약부분 점검 단계에서는 모의고사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그동안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고 특히 취약 단원을 중점 점검하면서 중요 개념 등을 정리해 본다.
실전 문제풀이 강화단계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 문제를 푸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시도해 보고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엄선된 EBS 연계 문항을 최선을 다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능 시간표 생활 단계에서는 수능 시간표에 맞게 공부와 문제풀이를 해보고 두 번 이상 모의고사를 수능에 맞춰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새로운 문제를 풀거나 책을 보기보다는 자신에게 익숙한 교과서와 EBS문제집으로 마무리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EBS 교재를 활용해야 한다. 문제 풀기에 급급하지 말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중심으로 어떻게 연계돼 변형 출제될지를 예측해보는 자세를 가진다.
▲영역별 학습전략=언어영역의 경우 EBS 교재를 공부할 땐 문제 풀이에 그치기보다 글의 구조와 의미가 완전히 파악될 때까지 지문을 정독해야 한다. 특히, 6권의 EBS 연계 교재에서 반복적으로 제시되는 지문은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수리영역 상위권 학생들은 문제 해결의 정확성과 함께 신속성이 요구되므로 문항별 시간 관리 요령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수험생은 고난도 문제보다 불확실한 개념으로 인해 기본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한다.
외국어영역 상위권 학생은 빈칸 추론 유형이나 글의 순서, 문장 삽입과 같은 고난도 유형을 집중 공략하면서 글의 요지가 무엇이고 글 전체를 대표하는 핵심 문장을 체크하면서 지문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중위권 글의 주제나 제목, 흐름을 파악하는 유형과 같이 글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유형을 반복적으로 풀어 보는 것이 좋다.
김구원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생활습관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식사와 운동 등 규칙적인 하루 일과를 관리하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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