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독일 측에서 모젤와인협회, 라인가우 와인협회, 베를린 와인 트로피가 참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독일측 참가자가 해외 전시 참여업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으며, 베를린 와인 트로피의 참여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5월 이미 한국을 방문해 서울과 부산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모젤와인협회의 아돌프 슈미트(Adolf Schmitt) 회장은 이번에도 황만수 독일 국가공인 와인컨설턴트와 함께 직접 대전을 방문한다. 모젤와인협회 부스에서는 총 11개 와이너리가 출품한 49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유명한 와이너리들을 많이 참여시킨 모젤와인협회는 이번 대전에서의 행사를 통해서 모젤와인의 우수성을 국내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라인가우 와인협회에서는 슈테판 레스(Stefan Ress) 회장, 2011~2012 라인가우 와인 퀸 엘레나 베니쉬케(Elena Benischke), 가이젠하임 대학에서 유학중인 이연희씨가 대전을 방문해 총 6개 와이너리의 와인 20종을 선보인다.
베를린 와인 트로피는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서 베를린에서 열리는 와인 품평대회다. 국제와인기구인 OIV(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Vine and Wine)의 감독하에 열리는 권위 있는 품평대회이며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모젤와인협회는 12일 오후 3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 103호에서, 라인가우 와인협회는 12일 오후 4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 102호에서 각각 시음을 겸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라이너 비트코브스키 OIV 명예회장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 101호에서, 베를린 와인 트로피의 페터 안토니 대표는 13일 오후 4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 103호에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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