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찰청이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8월까지 친족을 대상으로 한 패륜 범죄로 경찰에 붙잡힌 인원은 10만 2948명에 달했다.
인원별로는 2008년 2만6019명, 2009년 2만4302명, 2010년 2만171명, 지난해 1만8901명으로 감소세다.
올해는 8월까지 1만3555명이 검거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이 7만 58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ㆍ횡령ㆍ배임 등 지능범죄 8021명, 절도 2602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강기윤 의원은 “전통적 의미의 가족 관념의 해체와 이기주의의 확산에 최근 어려운 경제난까지 가중되면서 패륜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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