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항목별로는 4분기 생산량(105), 생산설비가동률(115)이 전분기의 생산량(131), 생산설비가동률(140)에 비해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에 따라 지역기업의 자금사정이 '89'로, 전분기(96)보다 하락하여 서서히 지역기업의 경기활동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외여건들 중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유럽재정위기의 심화 및 세계경기의 침체'(47.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의 상승'(36.8%),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10.5%), 기타(5.3%)순으로 응답했다.
하반기 당면 정책과제로 '경기 활성화'(84.2%), '자금·인력난 해소 지원'(10.5%), '해외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5.3%)를 차례로 들었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내수경기가 위축되어 지역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지속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내수진작에 노력하며, 지역기업의 자생력을 위해 활성화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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