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랑받는 1등 공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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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사랑받는 1등 공기업으로”

市 7개 사업 수탁운영… 공익ㆍ수익성 조화 다짐

  • 승인 2012-10-07 14:10
  • 신문게재 2012-10-08 15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 천안시설관리공단 1주년

천안시산하 최초의 공기업인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영환ㆍ사진)이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천안시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공공법인으로 그동안 천안시가 운영하던 7개 사업을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수탁업무는 천안종합운동장, 축구센터, 추모공원, 태조산 공원 및 태학산 공원 관리, 46개소의 공영주차장 관리, 견인보관소 운영, 종량제 쓰레기봉투 판매 등이다.

공단은 창립 이후 국민체육센터의 대중사우나시설을 개ㆍ 보수 하는등 시설개선을 시작으로 주차관리원을 고연령과 장애인 등 취업보호대상자를 우선 채용하는 등 사회적 약자배려를 통한 지역 고용안정을 도모했다. 개장 3년차를 맞은 천안추모공원은 시민편의를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서 이용객이 크게 증가, 지역은 물론 전국적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천안축구센터도 올림픽대표팀 전지훈련을 비롯하여 국내 프로축구는 물론 이라크 국가대표팀과 일본, 중국의 축구팀 전지훈련 등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출범 후 시설물의 이용객수가 8월말 기준 작년대비 수영장이 28만 7398명으로 7% 증가하였으며, 볼링장은 5만4323명으로 16%, 종량제쓰레기봉투 판매는 4.5%, 추모공원 화장 및 봉안건수는 2601건으로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은 서영환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인터뷰다.

- 창립 1주년 소감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조직의 안정과 화합에 역점을 두고 일한 결과 직원모두가 혼연일체 돼 경영안정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도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운영에 어려웠던 점은?

▲민간조직과 달리 생소한 행정체계와 절차가 부담이 됐습니다. 공기업의 특성에 맞춰 행정적 오류가 없도록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 앞으로 운영 계획은?

▲1주년의 경영평가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이뤄 시민에게 사랑받는 일등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확대되는 업무에 대비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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