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인 화합한마당 잔치 및 전통 민속공연. |
이날 한마당잔치를 위해 각읍면에서는 해당면의 특색에 맞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농악단을 소집해 흥겨운 농악한마당 잔치를 오후 5시까지 펼쳤다. 특히, 백제인 화합한마당 잔치가 벌어지는 시간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민속공연을 선보여 관광객 군민들에게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통민속공연에는 부여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은산 별신제에 100여명이 출연해 상당굿과 하당굿을 공연하고, 이어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은산면 내지리 마을의 내지리 단잡기에 80여명이 참여출연해 우물굿, 오곡건립, 단잡기, 땅굿잡기, 액맥이 놀이를 선보였다. 또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부여 용정리 호상놀이에 120여명이 참여해 우물, 친구 하직하기 등 상여흐르기, 외나무다리 건너기등 출상을 내용으로 공연하고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충청도 일부지방에 전승되는 민요의 하나로 농부들이 김을 매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른 노동요 부여읍 산유화에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 100여명이 참여하는 세도 두레풍장이 공연돼 관람객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백제인 화합한마당에 참여한 참가자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다양한 체험거리 각종 이벤트들로 문화제 기간 내내 행복했었다”며 “백제문화제가 앞으로도 전국의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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