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10돌 '일하는 조직' 만든다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10돌 '일하는 조직' 만든다

국방도시 비전제시 조직개편안 마련… 민군협력과ㆍ세무회계과 등 신설

  • 승인 2012-10-07 14:05
  • 신문게재 2012-10-08 16면
  • 계룡=고영준 기자계룡=고영준 기자
계룡시(시장 이기원)가 내년 개청 10주년을 맞아 일하는 조직을 위해 시대의 흐름과 현실을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시정운영과 국방도시의 특성에 걸맞은 시정비전 제시를 위함이라며 지난 4일 의원간담회에서 조직개편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의 주요내용은 우선 1과 1단을 폐지로 기존의 재난안전관리과와 미래전략사업단이 폐지된다. 또한, 2과 1사업소 및 6개 담당을 신설하는 것으로 민군협력 전담부서로 '민군협력과'와 세수증대 및 회계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세무회계과'를 신설하고, 증가하는 공공시설물의 종합 관리를 위한 '어울림터사업소'가 신설될 전망이다.

또한 담당급으로는 평생교육, 차량등록, 재산관리, 지역개발, 어울림터유지, 엄사도서관 담당을 신설하되 업무성격과 기능이 유사한 4개 담당을 2개 담당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복지기획담당을 희망복지담당과 통합하되 시대 흐름에 알맞은 명칭으로 희망복지담당으로 흡수하며, 수질관리담당과 상수도담당을 통합해 맑은물관리담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이 같은 조직 재정비에 따라 주요사무에 대한 조정도 함께 이뤄져 폐지되는 미래전략사업단의 군문화축제업무와 재난안전관리과의 '민방위'업무는 신설되는 '민군협력과'로 이관되고, 재난관리 업무는 명칭이 변경되는 '건설재난과'로 업무가 넘어간다.

또한, 청소년업무 및 학교무상급식 업무는 명칭이 변경되는 '주민복지과'로, 자원봉사업무 및 특사경 송치업무는 '자치행정과'로, 도시주택과의 도시계획도로 및 자전거도로는 '건설재난과'로, 산업단지 조성업무는 '경제교통과'로, 저출산대책은 '보건소'로 각각 이관된다. 이 밖에 기획감사실은 '기획전략실', 문화공보과는 '문화체육과' 도시주택과는 '미래도시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한편, 이 조직개편 개정조례안은 계룡시의회 제82회 임시회에 상정될 계획이며, 행정사무감사와 맞물려 조례안이 원활이 통과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