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폭행 혐의로 이성욱과 그의 전 부인 이모(36)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7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차 안에서 전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 서로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이혼한 두사람 사이에는 8살 된 자녀가 있으며 평소 자녀 양육문제로 왕래가 잦은 편이었다.
이와 관련, 이성욱 측은 “6일,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경인방송특집공개방송 도중 전 부인의 전화를 받았는데 방송 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했다. 방송을 마치고 늦은 시간 연락을 취해보니 만취한 전 부인이 청담동의 모 술집으로 오라고 하더라”라며 “매니저가 술집 앞에서 내려줘 이성욱 씨 혼자 가보니 전부인이 술이 많이 취해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 부인이 혼자 경찰과 구급차를 불렀다. 이성욱은 전 부인의 몸에 털 끝하나 안 건드렸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전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청담지구대로 임의동행한 뒤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혼 1년만에 결혼=이성욱이 재혼한다. 이 소식은 전처 이모씨에게 자신의 재혼소식을 알리던 중 전처와 실랑이가 벌어지며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이성욱의 결혼소식을 외부를 통해 알게 된 이씨가 만취해 이성욱과 실랑이를 벌이다 급기야 경찰과 구급차를 불렀고 이에 청담지구대로 임의동행한 이성욱이 경찰에 상황을 설명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재혼문제가 보도되고 만 것.
이성욱 측 관계자는 “이성욱의 재혼 문제는 매니저조차 알지 못했던 일”이라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곧 팬들에게 재혼계획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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