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상민(대전 유성)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수 논문 표절 사례 및 조치결과'에 따르면 83명의 교수가 논문 표절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8년 35명, 2009년 27명, 2010년 12명, 2011년 6명, 올 상반기는 3명으로 집계됐다.
논문표절로 해임이나 파면이 된 교수는 24명이었으며, 재임용이 취소된 교수는 5명으로 징계 수위가 높았으나, 15명에게는 단순 경고 조치만 취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사안에 대해 학교별로 징계수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의원은 “논문표절이나 논문 중복 게재에 관한 명확한 지침이 마련되고 지침에 따른 공통된 징계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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