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종시 정상건설 기반을 완벽하게 갖추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깊이 인식해 탈당을 결심했다” 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힘을 보태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필요재정 확보는 물론, 자족기능 확충에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촉구하고 국회의 힘을 모으기 위해 선출직 시의회 의원으로서 모든 방법과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8월 말 유한식 세종시장 탈당 이후 동반 탈당을 줄곧 논의했지만 유환준 시의회 의장의 보류로 연기돼 왔으며 이날 탈당으로 선진당 소속 시의원은 유환준 의장과 비례대표인 박성희 의원만이 남게 됐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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