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4일 오전 금강 신관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내빈들과 15개 시·군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주=손인중 기자 dlswnd98@
|
전통 민속놀이 계승 및 저변 확대 등을 위한 '제22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민속대제전)'에서 보령시가 충남 민속놀이의 왕좌로 등극했다. ▶관련기사 13·14면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공주시가 후원한 민속대제전이 4일 오전 10시부터 공주시 금강 신관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잊혀지는 우리 전통 문화와 놀이를 계승하고 저변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내포신도시 출범을 앞두고 충남도내 15개 시·군의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한마당이 됐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민속대제전에 참가한 선수 750여명, 임원 250여명 등 1000여명의 시·군 대표들은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이날 씨름과 줄다리기, 제기차기, 힘자랑 등 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 민속대제전에서 각 시·군 선수들은 지난 1년 간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선보였다. 6개 종목의 기량을 겨룬 결과 보령시가 종합점수 838점을 획득,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청양군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보령시는 청양군이 마침 군민체육대회와 행사 일정이 겹쳐 생긴 전력누수 속에 고른 득점을 하며 계룡시와 태안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계룡시는 힘자랑에서 우승하는 등 종합점수 790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태안군은 줄넘기 190점 등 종합점수 72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원식 본보 사장과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이준원 공주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및 이창선 부의장, 공주시의회 김응수·한명덕 의원, 김정섭 충남도역사문화원장, 나태주 공주문화원장, 김병기 공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예산군생활체육회 신흥균 회장 등 3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원식 본보 사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백제문화제의 중심지인 공주에서 민속대제전을 열게 된 것을 참가 선수와 공주시민, 내빈 여러분과 더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민속대제전은 충남 15개 시ㆍ군 대표 선수가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23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은 올해 우승팀인 보령시에서 개최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4일 공주 금강 신관공원에서 열린 제22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충남도내 15개 시·군과 공주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각계 내빈과 대회 진행에 도움을 주신 각 기관 및 공주시민,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중도일보는 전통문화와 계승,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