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타령춤축제에 참여한 천안 임산물협의회와 산여울야초연구회가 운영하는 전시장이 저렴한 가격에 임산물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
4일 천안시산림조합은 웰빙 열풍에 맞춰 천안임업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호두, 밤, 산약초, 산양삼, 오미자, 마, 잔대, 효소, 표고버섯, 상황버섯, 산나물, 약용식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은 임산물 특성에 맞는 팻말을 곳곳에 설치해 관람객 누구나 나무와 약용식물을 한 눈에 쉽게 구별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산여울산야초연구회(회장 윤성호)는 각종 산채나물을, 남천안버섯영농조합법인은 다양한 버섯의 재배과정을 설명해 임산물에 대한 일반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원목으로 만든 대형원두막과 석부작 물레방아모양에 향나무를 심고 대형화분에 소나무을 식재해 놓아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면서 어린이와 연인들의 사진 촬영장소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오종석 천안산림조합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웰빙시대를 맞아 집중 부각되는 임산물 판매장과 산림홍보 전시관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산림의 중요성과 하는 일, 혜택, 임산물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천안시산림조합은 축제 기간 중 산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들을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행사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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