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서도 흥타령축제 '붐'
▲ 천안 흥타령춤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수도권열차를 이용해 4일 천안역에 도착한 관람객들이 대회참여를 위해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4일 운행된 관광열차는 ITX청춘열차로 9량에 수도권 시민 340명이 참여해 서울역을 오전 9시에 출발, 천안 흥타령춤축제를 경험했다.
이번 관광열차는 수도권 시민을 대상체험프로그램으로 외지인들에게 축제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광용 서울사무소장은 “수도권 시민에게 흥타령춤축제를 알리기 위해 천안관광열차를 는획했다”며 “내년 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는 더 많은 수도권 시민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 '춤난장' 시끌벅적 댄스파티
○…전국 유일의 춤축제인 천안 흥타령춤축제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춤난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펼쳐지는 춤난장은 일상에서 탈피해 춤으로 즐기는 행사로 마련돼 참가자와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대동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참여계층에 따라 춤따라 배우기, 시끌벅적 댄스파티, 컨트리 가든파티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관람객은 전문 댄서에게 춤을 배우게 된다.
가장 춤을 잘 추는 관객에게는 경품도 제공된다.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주로 참여하는 시끌벅적 댄스파티는 마스크, 페이스페인팅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맥주 빨리 마시기, 즉석 댄스왕 선발 등 이벤트를 가미해 흥미를 더했다.
4일부터 진행되는 컨트리 가든파티에는 국외 22팀 600여명이 참가해 나라별 소개와 민속춤 공연, 방송댄스 등 춤판을 벌이고 있다.
- '노인의 날' 축하공연 다채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지회장 신안철) 노인의 날 기념식이 4일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삼거리원에서 열렸다.
흥타령 춤추제와 연계한 이날 기념식에는 복지예술단과 시립무용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과 2부 행사로 실버짱 콘테스트와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한만호 찐만두식품 대표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노인복지기여 단체와 개인, 모범노인, 모범경로당 등 모두 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37팀이 예선에 참여해 10팀이 참가한 실버짱 콘테스트에서 춤, 노래, 악기연주, 장기자랑 등을 겨뤘다.
천안=맹창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