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은 저출산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사랑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
태안군에 따르면 군의 우수시책으로 추진중인 하반기 미혼남녀 사랑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내 미혼남녀들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한다.
특히 태안군의 출산율이 1.4%로 저출산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한 후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0일 천리포수목원에서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가순례)가 주관하고 태안군에서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미혼 남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미팅, 커플매칭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두번 열린 프로그램을 통해 총 13쌍의 커플이 탄생하고 1쌍의 커플은 이번 주말에 결혼식을 올리고, 3쌍의 커플은 혼담이 오가고 있는 등 제2호 결혼커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가인원은 16쌍으로 신청은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에 방문접수 하거나 이메일(kar6358@hanmail.net), 우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자격은 1975년생부터 85년생으로 충남내 직장 미혼녀이거나 태안군에 거주 또는 직장을 둔 미혼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미혼남녀들이 서로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행사운영으로 참석자들의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보건의료원 저출산대책팀(041-670-5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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