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공연 풍년 '논산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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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연 풍년 '논산이 즐겁다'

조수미 콘서트ㆍ뮤지컬 등 대거 유치… 유료공연 예약 꾸준히 늘어 정착단계

  • 승인 2012-10-04 15:07
  • 신문게재 2012-10-05 16면
  • 논산=장병일 기자논산=장병일 기자
논산에서 열린 조수미 콘서트는 입장권 발매 30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논산에서 열린 조수미 콘서트는 입장권 발매 30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중소도시로서는 드물게 콘서트와 연극 등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까지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를 비롯해 최현우의 상상극장, 라이어 1탄, 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 18회에 걸쳐 유명 공연을 개최했고, 연말까지 금난새의 클래식공연, 왕세자실종사건 등 공연 10여개를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인기리에 공연된 조수미 콘서트는 입장권 발매 3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지난달 13일 개최한 국립국악원의 '2012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연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에 사회자가 “논산시민들은 인정이 넘치고 여유롭다”고 감탄할 정도로 성숙한 관람예절로 국악공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조지 윈스턴 피아노 솔로콘서트,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58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 논산시는 올해부터 수준 높은 공연 위주의 유료공연과 더불어, 예약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문화장터를 활용, 인터넷 예매가 점차 정착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품격 있는 문화공연 유치로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문화적 소외감과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황명선 시장의 굳은 의지에 따라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 문화의 거리 공연, 시립합창단 정기 공연 등 7개 분야에 걸쳐 문화예술진흥사업 추진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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