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고대와 현대의 조화, 녹색융합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개막행사와 전시ㆍ체험장 운영, 환경행정교류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백제 고도'의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4일 오후 1시 부여 백제문화제 주무대(백마강변)에서 식전행사로 천안관현악단과 그린스타트 창작동요제 수상작이 장식했다.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은 SBS 손범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선언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환영사, 유공자 및 그린스타트 경연대회 입상자 표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참여자들은 녹색풍선 3000개를 날리며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부여롯데리조트에서는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대표 간담회'가 열렸으며, 오후에는 부여 유스호스텔에서 중앙 및 충남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및 그린리더 등이 참여하는 녹색성장위원회 포럼이 개최됐다.
둘째 날인 5일 오전 10시 부여 유스호스텔에서 '그린리더 전국협의체' 정기총회가 열려 지역별 그린리더 협의체 활동 현황 및 지역간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오후 2시 백마강변에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걷기대회와 녹색생활 상식을 겨루는 'OX'퀴즈대회를 진행해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온실가스 배출억제 자전거대행진'이 열린다.
자전거대행진은 참가자들이 녹색생활 실천 서명을 한 뒤, 쿨맵시나 그린카드, 녹색생활 실천 등의 내용이 담긴 깃발을 달고 전시체험장과 백제문화단지, 백마강교, 부여초등학교, 백제교 등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 국민들에게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 일상에서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 공감과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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