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민·관의 사회 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나눔으로 희망을 채우세요!'란 주제로 65개 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70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나눔 대축제 선포식, 나눔 테마 부스, 나눔 천사 원도심 걷기대회, 희망 나눔 결혼식, 웨딩 쇼, 생명 나눔 백일장 등 20여개의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복지만두레와 사회서비스 재능 나눔, 기업 사회공헌 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희망 나눔 선포식은 초·중등학생 기부천사들이 결연된 푸드 마켓에 전달하는 생필품 꾸러미를 쌓아 '희망 나눔의 탑' 제막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나눔 천사 원도심 걷기대회는 서대전 시민광장~보문산 야외음악당~서대전 시민광장(5㎞) 코스로 희망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연정화 활동 참가자에게 자원봉사 활동 시간도 주어진다.
복지만두레 희망 나눔 결혼식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4쌍에게 예식비용 및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사회서비스 및 생명 나눔 학생백일장, 재능 나눔 공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퍼니 존, 딜리셔스관 등 전시·체험관도 운영되며 스포츠댄스 및 밸리 댄스, 힙합, 비보이 등 공연이 웨딩쇼와 함께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사에서 마련된 후원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겨울나기 성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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