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건중 계급별로는 장교 97건, 준ㆍ부사관 272건, 병이 119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병영내 구타와 가혹행위가 여전한데도 그에 대한 처벌은 온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구타 및 가혹행위 사건 중 66.2%가 불기소 처분돼 기소율이 매우 낮게 조사됐다.
선고유예 34건 등을 포함하면 전체사건의 76.9%가 실질적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셈이다.
유기준 의원은 “구타ㆍ가혹행위에 대한 낮은 기소율과 온정적 처벌관행이 문제해결의 걸림돌이다”며 “병영에서 구타ㆍ가혹행위를 근절하려면 엄격한 처벌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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