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급 영어수준엔 필리핀 연수가 적합

초ㆍ중급 영어수준엔 필리핀 연수가 적합

탄방동 '지-에듀' 학원 겨울방학 영어ㆍ수학 몰입캠프 운영

  • 승인 2012-10-03 13:16
  • 신문게재 2012-10-04 14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필리핀 어학연수가 한국 교육 현실에서 가장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는 사설학원이 있다. 서구 탄방동에 있는 지-에듀(G+eduㆍ원장 김영희)학원이다.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 어학연수는 비교적 영어를 잘하는 아이에게 효과적이지만, 초ㆍ중급 수준의 학생들에게는 필리핀 어학연수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지에듀학원이 올 겨울방학 필리핀 영어ㆍ수학 몰입캠프를 운영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학원은 오는 12월 21일~2013년 2월 15일(8주), 12월 7일~2013년 2월 22일(11주)까지 겨울방학 캠프를 연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 중등 1~3학년으로, 비용은 8주 연수 620만원, 11주 연수 780만원이다. 캠프 장소는 필리핀 바기오다. 이 도시는 연중 서늘한 날씨로 필리핀인들에게 꿈의 휴양지로 불린다. 우기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봄, 가을처럼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선선하다.

우선 영어캠프의 경우 개인 전담 원어민 교사가 1 대 1 또는 1 대 2의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매일 8시간 이상 8주 동안 집중적인 대화식으로 가르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 대비해 방과 후에도 잉글리시 존을 형성해 24시간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전 영역을 익힌다.

수학캠프는 한국에서 동행한 수학 입시 지도 교사를 비롯해 수학 교사들이 하루 2시간 1학기 과정에 대해 선행수업을 진행한다.

캠프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다.

우선, 강사의 질이다. 캠프 강사는 필리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한 강사로, 인터뷰와 테스트를 거쳐 선발됐다. 캠프를 위해 급조한 강사가 아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어사용을 생활화하며 원어민교사가 24시간 상주해 영어학습을 지도한다.

두 번째는 교육시설이다. 1 대 1 수업 강의실과 그룹 강의실을 구분해 집중을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세 번째는 엄격한 학생과 강사 관리다.

출국부터 입국까지 24시간 한국인 담임교사가 안전을 전담한다. 남녀 숙소 분리와 출입구 경비원 배치와 학생 모두 상해보험에 가입한다. 캠프 기간 학원에서 직접 관리자가 동행해 철저히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규율과 상담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며 수업에 대해 학생 개개인의 데이터를 매주 업데이트한다. 주별 개인 데이터와 월 레벨 테스트, 그리고 성적관리표와 수료증으로 체계화된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습 외에도, 축구, 농구, 탁구,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특히 매주 일요일에는 골프레슨도 있다. 부모들은 매일 캠프카페에 올려진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 등을 볼 수 있다.

김 원장은 “기존과는 질적으로 다른 차별화된 캠프”라며 “필리핀 연수의 성패를 좌우하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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