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개념 마이크로 몰딩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구형 마이크로 입자제조기술 개발 모식도. |
구형 마이크로 입자를 약물전달시스템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크기가 매우 작으면서도 균일한 입자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기존 기술로는 크기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고 균일하지 못해 마이크로 크기의 균일한 구형의 입자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창수 교수 연구팀은 마이크로몰딩 기술로, 유체의 표면장력과 마이크로크기 몰드(거푸집) 속의 압력을 제어해 균일한 구형마이크로 입자를 제조하는 데 성공, 기존 몰드 형상에 의존한 마이크로 입자제조 기술(임프린팅 몰딩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물리ㆍ화학적 방법으로 각종 기능성 마이크로입자를 자유자재로 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기술과는 달리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시스템 자동화를 통한 고속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창수 교수는 “이 기술은 우리 연구팀이 2010년에 개발한 기술(이방성 마이크로입자 제조기술)과 함께 다양한 형상의 비구형입자와 구형입자를 모두 만들 수 있게 돼, 앞으로 다양한 패턴을 갖는 약물전달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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