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충남경찰청은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행락철 교통안전 주의기간'으로 설정,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교통사고사망자 분석결과 10월에 일평균 2명, 11월에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체 일평균 1.3명보다 월등하게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충남에서 월평균 39.2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데 10월은 60.5명, 11월에는 54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책은 수학여행이 많은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학교, 전세 버스업체에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경찰에 요청 시 교통경찰관이 직접 출발지에 방문해 운전자 음주, 탑승객 안전띠 착용 여부 등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최근 대형사고 발생지점, 안개 지역 등에 대해 안전진단도 실시하기로 했다.
관계기관과 급커브 등 사고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안전펜스나 미끄럼 방지시설을 보강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을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교통경찰력을 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운전자 스스로도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지키는 등 안전운전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