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충청권이 올 연말대선에서 최대 전략지로 떠오르면서 지역의원들의 중앙 선대위 합류도 활발해 지는 등 충청권 인사들의 중용도 눈에 띄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8일 박근혜 대선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 충청권 선대위를 구성키로 하고 캠프 합류 인물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선대 본부장은 각 시도당 위원장과 외부 인사, 여성계 인물 등 3명의 공동 위원장 체제로 출범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각 당협 역시 당협위원장과 외부인사, 여성의 공동 위원장 체제로 꾸릴 예정이다.
새누리 충남도당은 선대위 출범에 앞서 4일 선출직인사와 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한 주요 당직자 연수를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단합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민주통합당도 다음주 안에 선대위 구성을 완료키로 하고 현재 지역 본부 구성안을 논의중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의 경우 이상민 시당위원장이 일찌감치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공감2본부장에 선임된데 이어 박병석 국회부의장의 중량감을 고려해 4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대본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선 시당위원장 체제의 민주 캠프에 대전담쟁이 포럼의 공동대표인 안정선 교수가 시민캠프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충남도당의 경우 양승조(천안 갑)ㆍ박수현(공주)ㆍ박완주(천안 을)의원의 민주캠프위원장, 시민단체 2인의 시민캠프위원장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미래캠프 위원장 등 각 캠프인사 7명으로 구성된 공동선대본부 체제로 출범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5일 중앙당에서 각 시ㆍ도당의 사무처장 회의를 열어 지역별 선대위 구성안을 논의한 후 최종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원들의 선대위 합류도 활발해 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18개 추진단의 인선을 마무리한 새누리당의 경우 이장우(대전 동구) 의원이 지역발전 추진단원으로 인선돼 대전, 충청과 강원의 대선 공약 발굴한다.
이 의원은 “정당에 관계없이 충남북과 대전, 세종, 강원까지의 지역현안을 발굴해 취합중에 있다”며 “중부권을 공략하기 위한 최선의 대선 공약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 1번 민병주 의원은 창의산업추진단장으로, 김동완(당진) 의원은 편안한 삶 추진단에, 충북의 경대수(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원은 행복한 농어촌 추진단에서 각각 활동한다.
민주당의 경우 이상민(대전 유성)의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선대위 인선에서 이용섭 정책위의장의 공감 1본부장에 이어 비 경제분야정책을 총괄하는 공감2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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