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2일 지나가던 여학생에게 자신의 성기를 내놓으며 음란행위를 한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께 동구 자양동의 한 골목길에서 B(여ㆍ14)양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키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도 다른 피해자 C(여ㆍ25)씨 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변태행위는 지나가던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범행이유에 대해선 단순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동부서는 이날 소제동의 한 노상에서 음란행위를 벌인 혐의로 C(40)씨 등 남녀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8시 35분께 동구 소제동의 노상에 주차된 차량 보닛 위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실혼 관계였고 통행인의 왕래가 빈번한 카센터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주민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주변에서 발생하는 변태행위자들을 적극적으로 검거 수사하는 등 학교주변 변태행위자들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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