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환 시장 |
이번 주민대표와의 대화는 당초 4월 11일 총선과 관련해 잠정 연기된 읍·면·동 방문에 대해 지난 7월 이통장 월례회의에서 재추진이 건의됨에 따라 격의 없는 주민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이 시장의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
특히 2013년도 본예산 편성과 시책 구상을 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이번 대화는 각 마을의 애로점과 시에 바라는 건의사항이 말로만 끝나지 않고 예산편성과 시책 구상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시의회의 이동의정실과 병행 실시했다는 것으로 이는 집행부와 의회가 화합해 시 발전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한마음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이번 대화를 통해 많은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는데 특히 각 지역별 공통적인 상수도 보급과 농업용 용·배수로 정비 문제, 개발 소외지역 발전계획 수립 등 보다 종합적인 대처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번에 접수된 사항과 앞으로 농업인·기업인 단체 등 실제 예산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10월 중 간담회를 실시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