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술제는 '자연아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며,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등 9개국가 44명 작가들의 작품 230여점의 평면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제 기간 동안 야외 미술 체험장에서는 ▲그리기 체험인 부채, 탈, 티셔츠, 자연물을 이용한 그림그리기, 벽화그리기 ▲만들기 체험인 천연비누 만들기, 문패 만들기, 냉장고 매듭목걸이 만들기, 솟대 만들기, 석고뜨기 등이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6일 개막공연에서는 박성하 교수의 한국춤 '한량무-춘풍유희'이 시연되고 개막 당일 참여한 관람객과 작가가 한데 어울러져 '자연아 놀자'라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술제로 국제적인 작품을 통해 작가와 관객이 만나 미적 감흥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공죽국제미술제가 제58회 백제문화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고 있어 미술작품 감상은 물론 다양한 역사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술제의 주제인 '자연아 놀자'는 세계 각국의 미술작품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임을 의미하고 더 나아가 대중적 미술의 소통과 놀이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