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철 장장 |
이는 운전면허시험응시생들이 아니면 사실상 대민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직원들 스스로 소외감으로부터 탈피해 지역민이라는 소속감을 부여받고 싶은 심정이 이들을 지역 속으로 파고든 것이 주효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바로미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온 면허시험장 직원들이 몸으로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크고 작은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25일에는 9명의 임직원들이 6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들고 신암면 소재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식사 배식과 설거지 등을 도와준데 이어 26일에도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노인에게 교통방송국을 통해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대민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같은달 14일 예산초와 예산군종합노인복지관 앞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을 택해 신승철 장장을 비롯한 임직원 8명이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면서 향토기관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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