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강변 코스모스단지. |
자가용으로 구드래 단지에 들어서면 차에서 저절로 내려 코스모스에 자신을 맡겨보며 가을에 취하고 싶은 욕구가 절로 드는 코스모스 단지, 언제부턴가 백제문화제의 또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을정취를 물씬 풍길 수 있는 원두막, 허수아비, 바람개비 등 다양한 소품들과 산책로, 하트모양 포토존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행사의 즐거움과 함께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
백마강변 코스모스 길을 거닐다 규암 신리로 이어지는 부교를 건너면 자전거와 셔틀열차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자전거로 왕흥사지 주변 코스모스길을 달리노라면 롯데 리조트와 백제역사를 한눈에 보고 백제시대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는 백제문화단지가 시야에 담긴다. 특히, 백제문화단지에서는 백제문화제를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민화체험, 미마지탈 만들기, 백제보물찾기, 짚공예체험,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등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엿장수, 뻥튀기, 떡메치기 등 저잣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5일과 6일 이틀동안에는 오후 10시까지 임시 야간개장을 실시해 밤 8시에는 천정전 앞에서 대북난타 공연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담당자는 “ 코스모스길을 따라 가족과 가을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백제문화단지를 둘러 본다면 백제의 역사를 마음 한가득 안고 돌아가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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