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규 씨의 사진은 가족의 단란함과 자전거를 즐기는 주민의 모습을 갑천누리길과 함께 잘 표현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많은 주민에게 갑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알리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갑천누리길을 주제로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총 81점이 접수됐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28일 심의를 통해 갑천누리길의 모습을 잘 표현한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장려 5점, 입선 10점 등 총 25점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입상작은 신상호씨의 '출근길'과 유상훈씨의 '도시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갑천'이 금상을, 은상은 김기화씨의 '아빠와 함께 달리는 갑천누리길', 임대철씨의 '노루벌의 안개', 권혁길씨의 '꿈을 찾아서'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도심속 새벽 갑천(김민수씨)', '경주(이건풍씨)', '정림수변생태공원 1(정상은씨)', '꿀맛이군~!(김용빈씨)'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입상작은 서구가 제23회 서구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엑스포광장 및 갑천 일원에서 개최하는 프리페스티벌 행사장에 전시되며, 서구는 갑천누리길 한마당 행사 등 주민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갑천누리길은 갑천을 따라 둔산동 엑스포 다리에서 기성동 장태산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40㎞ 구간의 천변길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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