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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베트남 랜드마크72' 수직마라톤 성료

세계적 건축물 자리매김 기대

승인 2012-10-01 16:10
신문게재 2012-10-02 14면

백운석 기자

▲ 지난달 30일 베트남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회 2012 경남 수직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 들이 힘차게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경남기업은 추석명절인 지난달 30일 베트남 '랜드마크72'에서 '제1회 2012 경남 수직마라톤(Vertical Run)'대회를 개최했다.

스포팅리퍼블릭(홍콩) 주관으로 연 이번 경기는 전 세계에서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랜드마크72'의 최상층인 72층(1820계단)까지 계단을 빨리 뛰어 오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등은 10분06초의 기록으로 주파한 벨기에의 오마르벡카리가 차지해 상금 1500달러와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수직마라톤 대회는 BBC(영국방송사), ZDF(독일 공영방송사), ESPN스포츠 방송, Tuoi Tre(베트남 방송) 등 전 세계 40개 방송사 취재진과 1000여 명의 관람객들로 '랜드마크 72'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를 유치한 하종석 법인장은 “랜드마크72는 서비스레지던스 시설인 칼리다스(Calidas), 팍슨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각종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 복합 건축물로써 이번 수직마라톤 개최로 '경남(Keangnam)'과 '랜드마크72'의 브랜드가 한 단계 격상돼 투숙객과 관람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랜드마크72'는 건축연면적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60만9673㎡)로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1.3배에 달하며 베트남내 최고층 건물인 72층(350m)이자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사업중 최대 해외투자사업(약 11억2000만달러)으로 경남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융합된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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