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효 의원 |
▲ 이장우 의원 |
▲ 박범계 의원 |
▲ 김태흠 의원 |
▲ 박수현 의원 |
오는 5일부터 19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 의원들이 국감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예년에 비해 국감이 형식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정책 대안과 송곳 질의 등 예년과는 다른 국감을 준비중이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성효(대전 대덕)의원은 경찰청 치안과 개인 정보 보호, 그리고 대선을 앞두고 선관위 관련 각종 업무에 중점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예정된 대전시 국감에 대해서는 엑스포 과학공원과 아쿠아 월드, 그리고 환경관련 각종 사업의 진행상황을 분석중이다.
박 의원은 “대선때문에 국감이 형식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여러 언론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국감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위 소속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의원 역시 홍도 육교 지하화 사업을 비롯해 대전 역사 건립,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지역 현안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의 약속 불이행도 꼼꼼히 따져볼 계획이다.
이 의원은 “집권여당이라고 해서 정부 정책에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정부도 당당히 실정이 있다면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박범계(대전 서을) 의원은 검찰 개혁에 중점을 두고 국감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부산의 공천 헌금 사건이 용두 사미로 결론난 것을 따져 보고.민간인 불법 사찰 등도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대선과는 관계없이 가열차게 국감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위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보령ㆍ서천)의원 역시 이번 국감 대상인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업무 파악과 함께 서천의 장항산단 보상문제와 국도 21호, 국도40호 등 도로문제 등 지역 현안을 중점으로 질의를 준비중이다.
김 의원은 “여러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한 사업의 추진 사항을 중심으로 질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당 박수현(공주)의원은 내포 신도시 현안 문제를 비롯해 세종시 자족 기능 확충 문제, 4대강 사업의 안정성 문제 등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번 국토위에서 임대 주택법을 통과 시켰는데 의원들을 일대일로 만나 일일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니 통과가 됐다”며 “초선의원들 중심으로 국감을 열심히 중비주이다. 의원들 모두 고시 분위기”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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