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는 우수한 예비 광고인들을 발굴ㆍ지원하는 광고계의 등용문으로, 대학 내 관련학과 수업과 연계 진행되는 국내 최대의 산학협동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광고협회와 한국광고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올해 경진대회는 '경기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IMC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전국 96개 대학에서 2600여명의 학생들이 모두 630편을 출품, 이 중 13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한남대 정치언론국제학과 곽승리ㆍ김원애ㆍ김지애 학생과 국어국문학과 이담 학생이 한 팀을 이룬 '승리한담에'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속의 세계'라는 주제로 경기도를 세계적 브랜드로 부각시킬 수 있는 홍보 전략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마정미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홍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는데, 지도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 굴지의 광고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한남대에서 더욱 훌륭한 광고홍보인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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