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외국인 추석한마당은 먼 타국에 와 고된 노동에 지친 외국인노동자들과 친정에 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통민속놀이와 레크리에이션, 외국인들의 장기자랑대회 등 축제한마당으로 꾸며졌다. 또 이들 고향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아시아식당 'I'm Asia'에서 아시아 뷔페식사와 푸짐한 선물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네팔 출신 람찬드라(대덕구 신탄진동, 38)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고향음식도 먹으며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봉구 관장은 “추석이면 고향생각이 더욱 절실한 이주외국인들을 위로하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잘 정착하게 되기를 소망해 해마다 추석한마당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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