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연합뉴스 제공] |
박주영(27ㆍ셀타비고)이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지난주 데뷔골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그라나다와 시즌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ㆍ후반 90분을 소화했다. 셀타비고 이적 뒤 세 경기 만에 선발 풀타임 출전이다.
박주영은 지난 15일 발렌시아전 후반 37분 그라운드를 밟으며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 22일 헤타페전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이후 2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선발 출전에서 박주영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박주영은 슈팅 등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팀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 주력했다. 이후 1-2로 뒤진 후반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9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1분 뒤 헤딩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40분에는 왼발 발리슛이 허공으로 떴고, 43분 왼발로 감아찬 회심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팀도도 1-2로 패하면서 2승 4패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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