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
중국 제작사 존보미디어는 지난달 27일 중국 개봉과 동시에 전국 스크린 점유율 20%를 기록, 양가휘 감독의 블록버스터 '태극'과 주윤발 주역의 '동작대'를 물리치고 좌석점유율과 관객동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한국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로는 최초란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또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 연휴의 박스오피스 성적이 무엇보다 기대된다.
중국 언론 신화사는 “위험한 관계의 완성도는 예상보다 높으며, 탄탄한 스토리 위에 장쯔이, 장동건, 장백지 등 연기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상영 첫 날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고 열풍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서는 “장동건의 매력적인 플레이보이 연기는 매우 훌륭했다”며 장동건을 칭찬했다.
올해 칸 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위험한 관계는 지난달 26일 부산영화제 일반 상영작에 대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 매진을 기록,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드러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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