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아랍 원자력에너지기구의 원자력규제자네트워크(AAEA/ANNuR)와 아프리카 원자력규제자포럼(FNRBA) 회원국 34명의 규제요원을 대상으로 '원자력 비상대응 및 환경 방사선 감시'에 대한 훈련을 했다. <사진>
해외 규제요원들의 원자력ㆍ방사선 규제기술 능력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주목받고 있는 전 국토 환경방사선 감시 및 분석과 원자력 비상대응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이 주로 이루어졌다.
해외 규제요원들은 KINS가 보유한 AtomCARE (국가 원자력재난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원자력사고 시뮬레이션을 직접 경험하고, 신규원전도입국의 규제 인프라 구축 및 규제요원 역량강화를 위해 개발한 종합규제지원패키지(IRISS)와 이를 통한 규제기술 지원 프로젝트에 대해 강의를 듣고 토론했다.
KINS 박윤원 원장은 “동 훈련을 통해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 규제기관과의 협력이 장기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 등 원전 후발국 대상 교육훈련을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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