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다섯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과일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채소류는 최근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출하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내림세를 보였다.
(사)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9월 다섯째주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닭고기는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생닭 1kg 한 마리당 63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쇠고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 한우 등심 1등급 500g당 지난주보다 2.9% 오른 3만2900원에 판매됐다.
시금치는 기온 하락에 따른 생육 활발로 한 단에 15.7% 내린 3500원, 오이도 일조량 증가로 산지 출하량이 늘어 개당 1350원에 거래됐다.
토마토는 큰 일교차가 이어지면서 과숙 지연으로 출하물량이 줄어 1kg당 10.9% 오른 6100원에 판매됐다.
배는 태풍 낙과 피해로 반입량이 감소한데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수요가 늘면서 개당 6.3% 오른 3400원에 거래돼 상승세를 보였다.
사과도 추석 성수품으로 수요가 늘어 개당 3.4% 오른 3000원에 판매됐다.
갈치는 반입량 증가로 마리당 7.8% 내린 1만1800원에 거래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오징어는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로 시장 내 반입량이 늘어 마리당 3.6% 내린 2680원에 판매됐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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